황금빛으로 물든 남도…강변 따라 꽃물결 넘실

[앵커]

전국이 가을 빛으로 물들고 있는데요.

남도에는 황금색 코스모스가 장관입니다.

5㎞ 강변을 따라 10억 송이 가을꽃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하는 데요.

전남 장성 노란꽃 축제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장성 황룡강변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황금 융단처럼 펼쳐진 노란꽃들이 보이실 텐데요,

가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 그중에서도 황금색 코스모스 물결이 만들어낸 장관입니다.

이곳 황룡강변에는 황금코스모스와 각양각색의 코스모스, 백일홍, 국화 등 10억 송이 꽃들이 강변을 따라 수놓아져 있습니다.

길이는 5㎞에 이르는 데요.

축제장도 황금용을 닮은 황룡강변을 따라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면적만도 14만5,000㎡, 4만3,000여평에 달합니다.

장성군은 '옐로우시티'라는 전국 최초의 컬러마케팅을 도입한 지자체입니다.

노란꽃축제도 그 일환으로 벌써 3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가을 나들이객들의 표정은 꽃만큼이나 화사합니다.

연인, 가족과 꽃길을 걸으며 가을날의 추억을 사진에 담는 모습입니다.

앵무새 등 애완동물 체험도 인기 만점 입니다.

길이만 1m에 이르는 세계적인 희귀 앵무새 '히야신스 마카우' 등 5,000여 마리가 관람객을 맞고 있습니다.

앵무새와 기니피그, 희귀 거북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노란꽃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니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장성 황룡강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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