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도 나이를 먹고 자아가 생기기 시작하면
감정표현이 다양해지고 고집도 생기는데
상황에따른 자기만의 의사표현이 확실해져요

장장 6시간이나 산책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각자 이동장 문을 열어주고 기다려도
안나오는 한녀석이 있었어요

우리집 제일 큰 형님 11살 루피

동생들은 문을 열어주자마자 튀어나와
각자 할일하고 갈길가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와서 얼른 나오라고 했더니 승질을 부려요

그러다 갑자기 등장한 첼로를 붙잡고
로빈이랑 싸울까봐 잔소리좀 했더니
문을 쾅~ 닫아버리는 루피

이녀석 좀 컸다고 이러나본데
너~~~~ 너 혼자 큰거 아니다!
엄마가 말이지~ 어? .... 에휴.... 말해뭐해요 ‍
잔소리하면 엄마만 나쁜사람 지혼자 컸다고
생각할건데~

앵무새도 승질부릴줄 아는거 신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