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뉴어-체리의 일기 1 (Sun conure Ch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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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Elinox Date20-11-04 00:00 Hit3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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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t2LJEUVBuE 5-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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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날 때 부터 휘청이면서도 저한테 꼭 달라붙어있는 체리.
설사하고, 토하고, 밤잠 설쳐가면서 이유식 겨우 먹여서 그나마 움직일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10월 11일
체리의 발가락이 기형이라는 걸 동물병원에서 진단받고, 나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체리를 분양한 측에서는 다시 데려오면 환불해준다고 했지만
저를 어미처럼 따르는 아이를 떼놓을 수 없는데다 죽을까 걱정되서 제가 키우겠다했습니다만,
사랑과 애정으로 건강한 개체만을 분양한다는 브리더 두 분은 아무 책임도, 사과도 없었습니다.
참고로, 주변 분들의 의견은 '아이가 기형인 걸 알고서 보낸거다. 이유조인 아이의 기형을 브리더가 모를 리가 없다' 라고 하셨습니다.
이후, 분양하신 분께서는 블로그의 제 글을 6차례 삭제하고, 문자 답장도 일절 없었습니다.
손소독제도 구비되어있지 않거나 이유식이 낭비되기 때문에 호스 주사기로 강제로 먹이는 것 등(초보자가 잘 못할 경우 아이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을 가르쳐 주시는 것에 대해 묻자 되려 제게
'트집 잡는다, 불쾌하다','브리더를 무시하는 사람' 취급을 하셨습니다.
체리가 평생 휘어진 발가락으로 자유롭지 못한다는 사실에 놀라 병원에서 심하게 울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체리를 만나게 된 인연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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