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앵무새 키울때는 앵무새들을 위한 장난감이나
용품들의 종류가 많지않고 제한적 이었어요

지금처럼 직구를 하는게 쉽지않아서 사고싶은게
있어도 그림의 떡

요즘은 장난감이나 용품을 수입해서 파는곳도 많아지고
직접 제작하는 업체들도 많이생겨 선택의 폭도 넓고
다양해서 앵무새를 키우기에 좋은 환경이 되었어요

앵무새들 용품으로 골판지 평상을 샀는데 앵무새들이
앉아서 쉴수있는 용도로 나온거지만 부리를 잠시도
가만히 두지않을 녀석들이기에 용도를 변경했어요

골판지에 구멍을 조금씩 뚫어 잣이랑 아몬드 그 외에
견과류들 꽂아주면 앞 뒤 왔다갔다 하면서 빼먹고 뜯뜯
할수도 있어 놀잇감으로 딱이에요

특히 로빈이는 바닥에서 무언가를 찾고 뜯는걸 좋아해서
안성맞춤이지 뭐에요 ㅋㅋㅋㅋㅋ

열심히 찾아서 뽑아먹는 모습이 귀여워 로빈이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에 얼른 핸드폰을 설치해놓고 몰래 영상을
찍는데 딱 걸려가지고 조용히 철수했어요 (미련 뿜뿜~ )

어쩌면 처음부터 찍을걸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신나게 놀고 난 후의 골판지 평상은 더이상 소생불가하여
놓아주었답니다

고양이 스크래처는 좀 오래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