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ㆍ영산강 이어 낙동강 보 개방 갈등 조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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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연합뉴스TV Date19-03-01 00:00 Hit1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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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부 4대강 조사위가 얼마전 금강과 영산강의 보를 개방하겠다고 밝히면서 해당 지역에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아직 보의 개방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낙동강도 일찍부터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달 22일 금강과 영산강에 설치된 5개 보 처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보 3개는 해체 또는 부분 해체하고, 나머지는 상시개방하는 방향을 제시한 겁니다.
이 같은 방침에 해당 일부 지역주민들은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응진 / 공주 평목리 이장] "이것은 무효다. 다시 정해야 하고 우리 공주시민이 원치 않는 공주보를 철거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4대강 조사위는 4대강 가운데 가장 많은 8개의 보가 설치된 낙동강 보 처리 방안을 연말까지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선 일찍이 찬반 여론이 들끓고 있었습니다.
[김광준 / 대구시 달성군 농업경영인연합회장] "보를 만들기 전과 지금을 보면 보를 만들고 나서 필요한 게 너무 많습니다. 물이 실제로 해결이 다 되니까. 그런데 만약 이게 없어진다고 하면 불편함을 겪어야 하고…"
[이환문 / 진주환경운동연합] "1,300만 영남주민의 식수 문제, 어민들의 생존권 문제,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피해 문제를 해결하고 낙동강 자연성 회복을 위하여 보 해체를 강력히 요구한다."
낙동강 보 개방 방안이 아직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4대강 조사위는 낙동강 보 처리 발표에 앞서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후에 신중히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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