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는 개구쟁이에요.
딱~ 8살답게 눈치도 있고
빵 빵 터지는 웃음도줘요.

아빠가 컵에대고 아~ 하면
마르코도 컵에대고 아~ 해요.
이게 평소 놀던 놀이인데

소리는 안내고 뜬금없이 얼굴을
컵 끝까지 집어넣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당황스럽고 웃기던지
웃음이 터져버렸어요. ㅋㅋㅋㅋㅋ

마르코는 자기보고 웃었다고
삐져가지고 고개돌리고

아빠는 마르코가 아~ 하는거 듣고싶어
계속 시도하는데 컵 속에 얼굴을 넣고
바람을 불어넣는 마르코였어요.
(앵무새가 입으로 바람소리 내는거 보셨나요? )

사춘기 뒤끝 작렬인거 아시죠??
하라는건 절대 안하고 자기맘대로 하는거
마르코가 딱 그래요. ㅋㅋ

요즘 사춘기로 잘 삐지고 승질도 부리지만
그래도 귀여워 듁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