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하면서 신경을 바짝 써서 그런지
퇴근 후 집에와서 집안일까지 마치고 나면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졸고 있어요.

영상 편집도 못하고 쌓아둔게 한가득 ㅋㅋ
하루는 편집하다가 잠들었는지 화들짝 놀래서
시계보면 밤 11시나 12시

하루는 소파에 앉아 눈감고 있으니 루피가 슬며시
다가와서 뽀뽀를 해주는데 귀여워서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의식하면서 각도를 보더라니까요.

(엄마를 위로해 주는게 맞는지 잠시 의심을...)

입 찢어져라 하품하니까 평소의 엄마랑 다름을
느꼈는지 눈동자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뽀뽀를 해주는데 은근히 풍기는 뉴기니아 특유의
꼬릿하고 시큼털털한 향기 ㅋㅋㅋㅋㅋ

바닥을 치던 에너지가 쭈아악~
충전이 되는거 같았어요. ⚡️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충전소 다들 있으시죠?
오늘도 충전 만땅 채우고 내일 벌떡 일어나서
달리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