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간까지 외동놀이 하던 루피
저녁을 먹는 아빠랑 엄마를 빤히 쳐다보다
밥상으로 돌진해서 혼났어요.

혼났다고 삐져서 불꺼진 안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거 있죠.

진짜 삐졌나 확인하려고 마르코랑
로빈이 이름 부르며 루피 반응을 보는데
은근히 자기이름은 언제 부르나 신경쓰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루피가 진짜 삐졌으면 이름을 부르던 말던
신경안쓰고 가만히 있었을텐데 루피야~
부르니까 바로 달려나오는거 봐서는
삐진척만 한거였어요.

삐져봤자 아빠랑 엄마 손바닥 안에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