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뉴어 앵무새 가족에게 마련해준 새 보금자리에서 아주 특별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요키 강아지 미니에게 창문 앞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한 나무 계단 아래 층계참을 앵무새들을 위해 놀이터로 꾸며줬는데 그 안에서 올봄에 생긴 일입니다.
발렌타인 데이가 지나고 일주일 쯤 후, 그곳에서 코뉴어 알 세개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2-3 일에 한 개 씩 늘어나더니 총 6개의 알을 낳았습니다.
엄마는 삐삐였고요, 아빠는지난 12년 간 암컷인 줄 알고 꽃순이라는 이름으로 키운 아이였습니다. 이제 이름을 꽃돌이라고 바꿔야 할까봐요.
막내 앵무새 벨라도 알품기를 열심히 도우며 알을 지켰답니다.
그런데...
6개의 알이 모두 무정란이었습니다.
한 개의 알도 부화하지 못한 슬픈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알을 품었던 행복한 한 달의 시간과 내년에 대한 기대로
슬픈 마음을 접어둡니다.
코뉴어 앵무새들이 알을 품으며 서로 돕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챕터
00:00 코뉴어 앵무새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층계참 놀이터 소개
01:12 2022년2 월22일 코뉴어 앵무새 알 3개 첫번째 발견
01:17 알을 돌보는 삐삐가 엄마인가봅니다
02:07 2월24일 코뉴어 앵무새 알 4개 발견
02:20 2월25일 알 품기 시작
02:28 코뉴어 삼총사가 공동육아 중
03:39 2월27일 알 5개로 늘어남
04:00 아빠 앵무새는 꽃순이!
04:35 3월3일 코뉴어 앵무새 알 모두 6개
04:42 알 6개를 모두 품는 엄마 앵무새 삐삐
05:40 알 품는 엄마새를 먹이는 놀라운 아빠 앵무새
07:11 알들을 따뜻하게 담요 안으로 올기는 엄마새와 아빠새
08:09 아가새들의 탄생을 기다리는 엄마와 아빠
08:34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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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뉴어 앵무새 첫번째 산란 앵무새 일상 브이로그 미니와 지현 Mini and Ji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