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3일 일요일...코니와 연두의 첫째 아가인 '초롱'이가 고향집으로 돌아왔습니다...장모님댁에 입양간지 일주일하고 하루만에 다시 돌아온거죠...아무래도 입양전에 저희집에서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그리움도 있었을테고 앵무새를 키워본 경험이 없으신 장모님께서도 나름 열심히 사랑을 쏟으셨지만 쉽지 않으셨더군요...심지어 밥도 잘 안먹고 계속 그리움을 호소하는 듯한 소리를 내면서 새장 안을 뱅글뱅글 돌고 입질도 하고 그랬다고 하시더군요...와이프가 가서 초롱이를 확인했는데 이유식을 주고 품에 안아주고 했던 기억때문인지 점프를 해서 안겼다고 하네요...역시, 그리움과 외로움에 대한 스트레스였나봐요...절대로 코니와 베리, 연두 셋 외에는 안된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저도 초롱이를 다시 보는 순간 맘을 바꿨습니다...이제 저히집에는 집사 셋과 앵무새 넷으로 1:1케어가 불가능 해졌습니다...와이프가 연두와 붕어빵인 초롱이까지 해서 둘을 케어한다고 하네요...즉, 저는 코니 전담집사...와이프는 연두와 초롱이 전담집사, 딸래미는 베리 전담집사...이렇게 되네요...암튼, 더 북적북적해 졌어요...넷다 건강하게 잘 키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