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어디 나가자고 하면 수속성 앵무새로 변신
목욕하고 싶다고 조르는 첼로

해가 났을때 얼른 일광욕을 하고 와야하기에
목욕하면 추워서 밖에 못나간다~

산책 갔다와서 해주겠다 달래보는데 갑자기
세면대로 뛰어내려 깜짝 놀랬어요

결국 강제 연행당한 첼로 ㅋㅋㅋㅋㅋ

앵무새도 고집이 있어서 꼭 해야겠다
마음 먹으면 어떻게든 하려고해요

부득이한 상황이라면 잘 달래준 후 약속을하고
꼭 지켜줘야 앵무새와의 신뢰를 유지할수 있어요 ☺️

전 꼭 지키겠다 약속하고 잔뜩 기대한 녀석들을
몇번 실망시킨적이 있었거든요?

확실히 서운함을 가득 담은 눈빛을 보여줘서
해결되기까지 마음이 굉장히 불편했어요

무엇보다 한번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는데
온갖 뇌물과 그만큼의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조심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