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캐릭터 같은 녀석들의 하루

라틴이는 마르코를 일편단심 7년을 한결같이
좋아하고 양보하며 살고있어요

엄마눈엔 예쁘면서도 자기실속 못챙기는거 같아
답답해서 잔소리를 좀 하는 편이에요

마르코는 눈치도 빠르고 애교도 있어서 자기실속
다 챙기고 혼날거 같으면 애교로 위기를 넘기는
똑똑한 녀석이라 좀 위험해요

과자를 하나씩 쥐어줘도 빼앗기는 라틴이가 안쓰러워
하나 더 먹으라고 들이밀었더니 잽싸게 뚜껑을 열고
과자하나 더 가져가는 마르코 ㅋㅋㅋㅋㅋㅋ

마르코가 과자를 가져가고 자기몫으로 한 개 집어가는데
가지고 놀던 가죽끈을 통에 고이 꽂아놓았더라고요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어요
물물교환을 이렇게 배우는것인가~

일곱살 조생에서 또 하나를 배우게(?) 된 라틴이에요